[일반] 신입생을 위한 성균관 사용 설명서
- 사회과학/예술대학행정실
- 2026-01-16 18:11
아래의 내용은 성균웹진에 게시된 '1학년을 위한 성균관 사용 설명서' 입니다.
학부 1학년 계열제 입학생을 위한 내용이 후반부에 포함되어 있으나,
전반부의 시스템 설명은 전체 학부 및 대학원에 공통으로 해당되는 사항입니다.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으니 학교생활 이해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원문 바로가기: https://webzine.skku.edu/skkuzine/section/coverStory.do?mode=list&articleNo=133909
입학 허가증을 받아 든 순간의 설렘은 쉽게 가시지 않는다. 아직 캠퍼스를 걸어본 적은 없지만, 어느새 성균관에서의 하루를 떠올리게 된다. 동시에 수업은 어떻게 진행될지, 학교 시스템은 언제부터 쓰게 될지, 그리고 전공 수업이 없는 1학년은 어떤 모습일지에 대한 궁금증도 따라온다. 입학식이 다가올수록 첫 학기를 바라보는 신입생들의 기대와 고민은 더욱 커진다.
대학 생활은 강의실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학사 관리를 담당하는 시스템, 강의와 과제를 만나는 온라인 공간, 그리고 일상처럼 사용하게 될 학교 관련 애플리케이션들과 함께 완성된다. 이러한 시스템들을 얼마나 잘 알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같은 1학년의 시간도 전혀 다르게 흘러간다. 처음 맞이하는 성균관의 한 학기를 조금 더 수월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들을 한데 모았다.
▶ GLS | 학사 정보가 모이는 광장
GLS는 Gold Lawn Square의 약자로, 우리 대학 경영관 앞 금잔디광장에서 이름을 따왔다. 여럿이 모여 교류하는 광장처럼, GLS 역시 성균관대의 다양한 학사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통합 학사 시스템이다.
GLS에서는 학사일정 확인부터 수업 정보 조회, 각종 신청 업무까지 대학 생활 전반을 관리할 수 있다. 메뉴는 ▲학사일정 ▲신청/자격관리 ▲학적/개인영역 ▲수업영역 ▲학업영역 ▲장학영역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 학기만 지나도 자연스럽게 ‘학교생활의 기본 창구’로 익숙해진다.
먼저 학사일정에서는 한 해의 주요 학사 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신청/자격관리 메뉴에서는 휴·복학 신청을 비롯해 학과진입, 복수전공, 조기졸업 및 교환학생 신청 등 다양한 행정 절차를 처리한다. 학적/개인영역에서는 연락처와 학적 정보, 등록금 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학생증에 사용되는 최신 사진 등록도 이곳에서 이루어진다.
교양 수업을 중심으로 학기를 보내게 되는 1학년에게 특히 중요한 메뉴는 수업영역이다. 교육과정과 수업계획서, 전자시간표를 통해 자신이 듣게 될 수업의 내용과 흐름을 미리 살펴볼 수 있으며, 수강신청 전 원하는 강의를 담아두는 ‘책가방’ 기능 또한 이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학업영역에서는 성적 확인과 강의평가가 가능하고, 장학영역에서는 ‘장학금모아보기’ 기능부터 장학금 신청 및 수령 내역까지 확인할 수 있다.
GLS는 성균관대학교 공식 홈페이지 로그인 페이지 하단의 ‘정보광장/GLS’ 메뉴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웹용 i-Campus 첫 화면에 마련된 ‘정보광장(GLS)’ 메뉴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에서는 추후 설명할 KINGO-M 앱의 ‘전체메뉴> 학교생활> GLS’로 이용 가능하다.
▶ i-Campas | 교실 밖의 강의실
i-Campus(이하 아이캠퍼스)는 우리 대학 교육콘텐츠개발팀이 운영하는 e-러닝 전용 학습관리시스템(LMS)으로, 강의 자료와 과제, 공지 사항 등 수업과 관련된 내용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온라인 학습 공간이다.
성균관대학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플립러닝(Flipped Learning) 방식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어, 온라인 수업의 비중이 크다. 오프라인 강의라 하더라도 강의 자료나 수업 영상, 중요 공지 사항 등이 아이캠퍼스를 통해 제공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단순한 보조 도구를 넘어 수업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다.
아이캠퍼스에서는 과제 제출, 성적 확인은 물론 교수자 및 조교와의 메시지 소통까지 수업 전반과 관련된 활동이 이루어진다. 강의실에서의 수업과 아이캠퍼스를 통한 온라인 학습을 함께 활용해야 수업의 흐름을 온전히 따라갈 수 있다.
아이캠퍼스는 이후 소개할 LearningX Student 앱을 통해 모바일에서도 이용할 수 있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학습을 이어갈 수 있다.
▶ 앱 | 손 안으로 들어온 성균관 캠퍼스
성균관대의 캠퍼스는 스마트폰 속으로도 이어진다. 수업 출결부터 학생증, 학교 공지 확인까지 대학 생활의 많은 순간이 모바일 앱을 통해 이루어진다. 입학 후 가장 먼저 설치하게 될 애플리케이션들은 일상의 편의를 넘어, 성균관대 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도구다. 미리 알아두면 좋을 성균관대의 대표적인 필수 앱들을 소개한다.
① KINGO-M
학교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앱으로, 모바일 학생증 기능이 탑재돼 있다. 앱 홈 화면에 표시되는 QR 코드는 도서관 출입 등 신분 확인이 필요한 상황에서 활용된다.
KINGO-M에서는 학교 정보와 정보광장(GLS/ASIS), 대학 생활 정보, 취업 정보, 캠퍼스 안내 등 성균관대 생활 전반과 관련된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학교에서 전달하는 공지 사항과 알림을 한곳에서 받아볼 수 있는 통합 메시지함은 중요한 안내를 놓치지 않도록 돕는다.
② 성균관대학교 전자출결
우리 대학 대부분의 수업은 전자출결 시스템을 통해 출석을 관리한다. 수업이 진행되는 강의실 내 비컨과의 통신을 통해 출석 인증이 이루어지는 방식으로, 블루투스 기능을 켜두는 것이 필수다. 전자출결 앱은 개인 시간표와 연동돼 있어, 앱을 실행하면 해당 시간에 수강 중인 수업이 자동으로 표시된다. 해당 화면에서 출석 버튼을 눌러 출결 인증을 진행하게 된다.
출결 현황 조회 메뉴에서는 현재 학기에 수강 중인 각 교과목의 출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교수자가 설정한 출석 인정 시간은 ‘출결 현황 조회’에 들어간 뒤 교과목을 선택하고, 상단의 교과목 정보 부분을 눌러 확인할 수 있다. 시간표 조회 메뉴를 통해 주차별 시간표 확인도 가능하다. 또한 부득이한 사유로 출결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출결 변경 신청 메뉴에서 교수자에게 출석 상태 변경을 요청하고 처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전자출결 시스템은 모바일 앱뿐 아니라 브라우저 환경에서도 이용할 수 있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③ LearningX Student (학습자 용)
LearningX Student는 앞서 소개한 아이캠퍼스의 모바일 앱 버전이다. 아이캠퍼스의 주요 기능을 그대로 옮겨와,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도 강의 영상 시청, 강의 자료 확인, 과제 제출, 공지 사항 확인이 가능하다. 이동 중이거나 PC 사용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업 흐름을 놓치지 않고 학습을 이어갈 수 있어, 아이캠퍼스를 더욱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④ 스꾸버스 - 성균관대학교 버스
인문사회과학캠퍼스(이하 인사캠)를 지나는 종로 02·종로 07과 인사캠 셔틀버스의 노선 및 실시간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인사캠과 자연과학캠퍼스(이하 자과캠)를 오가는 인-자/자-인 셔틀의 시간표도 확인할 수 있어 이동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준다.
우리 대학은 1학년 때 직권배정 되는 창의적융합디자인과 고전명저북클럽 수업이 각각 자과캠과 인사캠에서 진행되므로 양 캠퍼스를 오갈 일이 많다. 인-자/자-인 셔틀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스꾸버스 앱을 통해 시간표를 확인하면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한편, 스꾸버스 앱은 우리 대학 조승용(소프트웨어 23) 학우가 개발하여 성균웹진 524호 ‘성대생은 지금’ 섹션에서 취재한 바 있다.
⑤ SKKU 학술정보관
SKKU 학술정보관 앱은 도서관 이용을 한층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필수 앱이다. 우리 대학 도서관은 열람실과 스터디룸 예약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앱을 통해 실시간 좌석 현황 확인과 예약이 가능하다. 시험 기간이나 붐비는 시간대에 특히 자주 활용된다. 앱 우측 하단의 전체 메뉴에서는 도서관 이용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확인할 수 있다. 원하는 도서 위치는 ‘전체메뉴> Search> 통합검색’을 통해 손쉽게 찾을 수 있으며, My Library 메뉴에서는 개인 대출 현황과 알림 사항을 확인하고 희망 도서 신청도 할 수 있다.
▶ 교양 | 1학년의 시간을 채우는 수업들
성균관대학교 학사과정 교육과정의 과목은 성균교양(중점·균형)과목, DS(Data Science)과목, 전공과목, 선택과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성균교양(중점·균형)과목은 중점 교양과 균형 교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점 교양에는 성균인성·리더십, 고전·명저, 창의, 소통과사고, 글로벌 영역이 있고 균형교양은 인간/문화, 사회/역사, 자연/과학/기술, 인문사회과학기반, 자연과학기반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균교양(중점·균형) 교육과정 이수 방법의 자세한 내용은 성균관대학교 공식 홈페이지의 ‘교육> 학사안내> 학사제도> 학사과정 교육과정 이수’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학년도 버전은 26.02월 중 갱신될 예정이다.
특히 계열제 학생들의 경우 학과(전공)진입을 위해 2학년 전까지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조건이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성균관대학교 학부대학 홈페이지의 ‘진로탐색> 학과진입지침 및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균관대학교의 대부분 학과는 1학년 동안 전공 수업 없이 교양 수업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한다. 전공 진입 전 1년이라는 시간 동안 학생들은 다양한 교양을 통해 학문적 관심사를 탐색하고, 대학 생활의 기초를 다진다. 1학년을 마치고 2학년으로 올라가는 정수연(인문과학계열 25), 홍서연(사회과학계열 25), 신윤(약학 25), 정윤호(의예 25) 학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1년간 총 몇 학점을 수강하셨나요?
홍서연 | 1학기 때는 18학점, 2학기 때는 21학점을 수강해 총 39학점을 이수했습니다. 수강할 수 있는 학점은 최대한 채워 듣고자 했습니다.
신 윤 | 약학과의 경우 한 학기당 최대 21학점을 신청할 수 있어 1학기에는 20학점을 수강했습니다. 2학기엔 17학점을 수강하여, 총 37학점을 이수했습니다.
*학사과정 학기당 최대 수강신청 가능 학점은 성균관대학교 공식 홈페이지의 ‘교육> 학사안내> 학사제도> 수강신청/수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
Q. 수업을 선택할 때 어떤 기준이나 우선순위로 과목을 정했나요?
정수연 | 계열제 학생의 경우 추후 전공 진입을 위해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교양 과목들이 있어, 해당 과목들을 먼저 시간표에 배치했습니다. 이후 남는 학점으로는 평소 관심 있었던 분야의 교양 수업을 골라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정윤호 | 의예과는 2학년 1학기까지 졸업 요건에 해당하는 교양을 대부분 이수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그래서 비교적 밀도 있게 교양 수업을 수강하려 했고,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아이캠퍼스 수업의 비중을 높였습니다. 이전에 접해본 적 있어 익숙한 과목 위주로 선택한 것도 기준이 됐습니다.
Q. 1년간 교양 수업들을 들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이나 활동은 무엇이었나요?
신 윤 | ‘창의적 글쓰기’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수업 중 ‘성찰적 글쓰기’라는 활동을 진행하였는데, 글을 잘 써야 한다는 부담 없이 일상적이고 솔직한 글을 쓰며 진정한 ‘나’를 되돌아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정윤호 | ‘문제해결과컴퓨팅사고’ 수업에서 진행한 코딩 프로젝트가 인상 깊었습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유 주제 조별 프로젝트였는데, 디지털 헬스케어에 관심 있는 조원들과 함께 사람의 건강을 관리하는 인공지능을 직접 구현했습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인 만큼 결과물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고, 서로 다른 학과 학생들과 협업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대학생이 되었다는 것을 실감한 순간이기도 합니다.
Q. 전공 수업 없이 교양 수업들만 듣는 과정에서 느낀 가장 큰 장점이나 의미는 무엇인가요?
정수연 | 다양한 분야의 수업을 폭넓게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양으로만 시간표를 구성하다 보니 스스로 원하는 수업을 선택할 여지가 많았고, 이를 통해 향후 어떤 전공이 나에게 맞을지 고민하는 데에도 도움이 됐습니다.
홍서연 | 전공에 대한 부담 없이 관심 있던 학문을 자유롭게 접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사회과학계열이지만 철학, 문학, 역사학 입문 등 인문학 기반 수업을 다수 수강했는데, 전공이 아니기에 오히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신 윤 | 물론 모든 수업에 열심히 참여했지만, 전공 수업만큼의 부담감은 없이 수강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다양한 분야를 접해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정윤호 | 교양 수업을 통해 다른 학과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의미 있었습니다. 다수의 조별 활동을 하며 서로 다른 관심사와 시각을 나누고 이야기했던 경험이 소중하게 남았습니다.
Q. 1학년을 마무리하고 2학년으로 올라가는 시점에서, 26학번 신입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정수연 | 1학년 때는 정답 같은 시간표를 만들기보다 자신을 알아가는 데 집중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관심 있는 분야를 넓혀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알게 됩니다. 이러한 경험이 미래의 발판이 되어 줄 것입니다. 조급해하지 말고, 1학년의 시간을 충분히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홍서연 | 처음엔 전공이 없다는 점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만큼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 1년을 기회 삼아 전공에 얽매이지 않고, 평소 관심 있던 분야나 흥미롭게 느껴졌던 것들을 적극적으로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행복한 성대 생활 보내세요!
신 윤 | ‘일단 부딪혀 보라’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과제를 완성하지 못할 것 같아 제출을 포기했던 경험이 있는데, 돌아보면 ‘일단 제출해 볼걸’이라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완벽하지 않더라도 시도해 보는 작은 도전이 학문적 시야를 넓히는 데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됩니다.
정윤호 | 대학에 오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집니다. 학업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여러 사람을 선입견 없이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경험도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부지런히 도전하여 후회 없는 한 해 보냈으면 좋겠다는 말도 전해주고 싶습니다.
이 안내서를 통해 처음 맞이할 성균관의 한 학기가 낯섦이 아닌 설렘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
발전기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