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동정] 연기예술학과 이경성 교수, 세계 최고 권위 ‘아비뇽 페스티벌’ 공식 초청... 한국 연극 28년 만의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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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13
연기예술학과 이경성 교수, 세계 최고 권위 ‘아비뇽 페스티벌’ 공식 초청... 한국 연극 28년 만의 쾌거
- 80회 맞이한 아비뇽 축제, 2026 공식 언어로 ‘한국어’ 선정 및 예술가 7인 공개
- 제주 4.3 다큐멘터리 연극 <섬이야기>, 노벨상 작가 한강과 함께 평화와 애도의 메시지 전달

연기예술학과 이경성 교수가 연출하고 출연하는 연극 <섬이야기>가 세계 최고 권위의 공연예술축제인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Festival d'Avignon)’에 공식 초청되었다. 이번 초청은 한국 연극계가 1998년 이후 약 28년 만에 일궈낸 값진 결실로, 우리 공연예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올해로 80주년을 맞이하는 아비뇽 페스티벌은 매년 전 세계 최고의 예술가들을 엄선하여 초청하는 꿈의 무대다. 특히 페스티벌 사무국은 2026년 축제의 공식 초청 언어로 ‘한국어’를 선정하고, 지난 4월 8일 프랑스 현지 제작발표회를 통해 초청 예술가들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 명단에는 이경성 교수를 포함하여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작가 한강, 판소리 창작자 이자람, 입센 국제연극상 수상자 구자하, 배우 이혜영 등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가 총 7명이 이름을 올렸다.
▲ 아비뇽 페스티벌 포스터
아비뇽 페스티벌의 공식 초청작은 축제 사무국의 매우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된다. 사무국은 지난 2년 동안 한국 예술 현장에 대한 심도 있는 리서치와 인터뷰를 진행해 왔으며, 이 과정을 통해 예술적 성취와 사회적 메시지가 뛰어난 작품들을 최종 선발했다. 초청된 예술가들은 오는 7월 4일부터 25일까지 이어지는 축제 기간 동안 공연뿐만 아니라 ‘관객과의 대화’, ‘K-Stage 랑데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해 전 세계 관객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이경성 교수와 그의 극단 ‘크리에이티브 VaQi’가 창안한 <섬이야기>는 제주 4.3 사건 당시 희생된 이들의 유해 발굴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연극이다. 실제 사실을 바탕으로 무대 위에서 역사의 아픔을 형상화하는 이 작품은, 오늘날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전쟁과 학살에 대한 깊은 애도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이 교수는 축제 기간 중 한강 작가, 세계적인 배우 이자벨 위페르, 그리고 배우 이혜영이 함께 낭독하는 공연 <작별하지 않는다>와 더불어 총 5회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평화의 가치를 역설할 계획이다.

▲ 크리에이티브 VaQi <섬이야기> 포스터
이경성 교수는 이번 초청에 대해 “세계적인 거장들과 함께 아비뇽의 무대에 서게 되어 영광이며, 성균관대학교 구성원으로서 한국 연극의 힘을 세계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섬이야기>는 프랑스로 떠나기 전 국내 관객들을 위해 오는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문화재단 대학로 쿼드(QUAD)극장에서 한국에서의 마지막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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