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동정] 세계 영화학의 명저를 한국어로… 연기예술학과 윤용아 교수 번역 『세계 영화 읽기』, 2026년 세종도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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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31
세계 영화학의 명저를 한국어로… 연기예술학과 윤용아 교수 번역 『세계 영화 읽기』, 2026년 세종도서 선정
마크 커즌스의 세계적 영화사 저작 국내에 충실히 소개… 영화학 연구와 교육의 지평 넓힌 성과

예술대학 연기예술학과 윤용아 교수가 번역한 『세계 영화 읽기』(마크 커즌스 저, 북스힐)가 ‘2026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도서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26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결과에 따르면, 올해 학술부문에는 총 2,194종의 도서가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최종 345종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세계 영화 읽기』는 예술 분야 선정도서 16종 가운데 한 권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선정은 국내 저자가 직접 집필한 학술서뿐 아니라 해외의 중요한 학술·전문 저작을 국내 독자에게 정확하고 충실하게 전달하는 번역 작업의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세종도서 학술부문은 선정 과정에서 번역서 비율을 30% 이내로 제한하고 있어, 번역서가 학술부문 선정도서에 포함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올해 심사평에서도 “명저번역 등 정밀하면서도 뛰어난 번역 작업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고 평가하면서 번역의 완성도와 학술적 기여를 중요하게 평가했다.

『세계 영화 읽기』는 영국의 영화평론가이자 영화사 연구자인 마크 커즌스(Mark Cousins)의 저작 The Story of Film을 국내에 소개한 책이다. 원작은 19세기 말 무성영화에서 시작해 유성영화의 발전을 거쳐 디지털 기술과 VR 영화에 이르기까지 영화의 역사를 폭넓게 다룬다. 영화사의 주요 작품과 영화인, 영화운동과 사조뿐 아니라 스타일, 제작 방식, 촬영과 편집 기술의 변화까지 함께 살펴보며 영화가 하나의 예술이자 기술·산업·문화로 발전해 온 과정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번역은 단순히 해외 영화 관련 서적 한 권을 국내에 소개했다는 의미를 넘어선다. 영화에 대한 체계적인 역사적·미학적 이해를 가능하게 하는 세계적 연구 성과를 한국어로 옮김으로써 국내 영화학 연구자와 학생들이 세계 영화사의 흐름을 보다 폭넓고 깊이 있게 접근할 수 있는 학술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특히 영화·영상 분야는 새로운 기술과 매체의 등장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영역인 만큼, 영화의 탄생부터 디지털 시대까지를 하나의 연속적인 역사로 조망하는 저작은 영화 전공 교육에서도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