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동문·재학생 제작 청소년극 <왝왝이가 그곳에 있었다>, 아르코예술극장 무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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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5-26
동문·재학생 제작 청소년극 <왝왝이가 그곳에 있었다>, 아르코예술극장 무대 오른다
- 연기예술학과 졸업생 이로아 작가의 문학동네 청소년문학상 대상작, 6월 아르코 무대로
- 참사 이후 기억과 애도를 이어가는 ‘청소년 활동가’들의 주체적인 이야기

▲공연 포스터
연기예술학과 및 디자인학과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제작한 청소년극 <왝왝이가 그곳에 있었다>가 오는 6월 19일(금)부터 6월 25일(목)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우리 대학 동문들이 기획, 원작, 연기, 교육, 디자인 등 제작 전반에 참여하여 학교의 예술적 역량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뜻깊은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번 공연의 원작은 우리 대학 연기예술학과 졸업생인 이로아 작가(연기예술 17)가 집필하여 ‘제15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동명의 소설이다. 이 작품은 우리 사회의 큰 아픔인 2023년 오송 참사를 떠올리게 하는 배경 속에서, 참사 이후 기억과 애도를 적극적으로 이어나가고자 노력하는 청소년 활동가들의 이야기를 청소년극의 언어로 담아냈다.
극은 참사에서 살아남은 청소년 ‘연서’가 상처를 빨리 잊으라고 말하는 사회적 시선 속에서, 하천 산책로의 하수구 아래에서 들려오는 정체불명의 울음소리를 듣고 ‘왝왝이’를 만나며 시작된다. 연서와 친구들은 “기억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어두운 하수도 안 무명의 세계로 발을 내딛는다. 작품은 재난 이후 “기억할게”라는 다짐과 “이제 지겹다”라는 피로감 섞인 말 사이에서 결코 잊혀서는 안 될 소중한 가치들을 돌아보게 만든다.
특히 이번 공연은 본교 동문들의 눈부신 협업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독립기획자 김남현(연기예술 17) 동문이 총괄 기획을 맡았으며, 백상예술대상 후보작 등에서 활약한 배우 윤희지(연기예술 20) 동문이 출연해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인다. 여기에 최준태(연기예술 14) 동문이 예술교육으로 동참해 깊이를 더했으며, 포스터를 비롯한 전체 그래픽 디자인은 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유명 디자인 스튜디오 ‘일상의실천’에서 활동 중인 디자이너 임민재(디자인 17) 동문이 맡아 감각적인 시각 예술을 선보인다.
작품은 청소년을 단순히 어른들에게 보호받아야 하는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라, 세계의 변화와 아픔을 가장 먼저, 그리고 빠르게 감각하고 행동하는 동시대의 당당한 주체로 조명한다. 이를 통해 단순히 참사를 기억하자는 외침을 넘어, 재난의 시간을 통과해온 청소년과 성인 관객 모두가 극장에 함께 머무르며 서로를 따뜻하게 위로하고 바라보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기예술학과 이경성 교수는 “사회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예술의 언어로 승화시킨 우리 학생들과 동문들의 열정이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현장에서 마음껏 예술적 재능을 펼치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도록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원작도서: 소설 『왝왝이가 그곳에 있었다』 (제15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 공연장소: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2026년 6월 19일 ~ 6월 25일 공연)
※ 예매처링크: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공식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 티켓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