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연기예술학과 진미송 동문, 칸영화제 라 시네프 부문 2등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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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5-22
연기예술학과 진미송 동문, 칸영화제 라 시네프 부문 2등상 수상

진미송 동문(연기예술학과 16)이 단편영화 ‘사일런트 보이시스(Silent Voices)’로 제79회 Cannes Film Festival 라 시네프(La Cinef) 부문 2등 상을 수상했다. 라 시네프는 전 세계 영화학교 학생들의 중·단편 영화를 소개하는 칸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으로, 올해는 2,750편의 출품작 가운데 15개국 19편이 초청됐다.
진 동문은 21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 내 라 시네프 라운지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라 시네프에 초청된 감독들의 가장 큰 목표는 결국 첫 장편영화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 초청과 수상은 앞으로의 작품 활동에 큰 동기이자 소중한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일런트 보이시스’는 미국 뉴욕으로 이민 간 한국인 4인 가족의 하루를 그린 17분 분량의 단편영화다. 한국에 부모를 두고 온 아버지, 꿈을 내려놓은 어머니, 각자의 불안과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두 딸의 이야기를 통해 이민자 가족이 겪는 고독과 균열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진 동문은 작품을 기획하게 된 배경에 대해 “한국에서 생활하다 뉴욕에 가니 일상 속에서 미묘한 거리감과 위축되는 순간들을 자주 경험했다”며 “뉴욕에는 다양한 이민자들이 살아가는 만큼, 비슷한 감정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를 영화로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진 동문은 현재 Columbia University 영화과 MFA 과정에 재학 중이며, 대학원 과정을 마친 뒤 한국에서 차기작을 준비할 계획이다.
그는 “앞으로도 제 세대의 이야기를 계속 담아내고 싶다”며 “풍족한 환경 속에서 성장했지만 방향을 잃고 방황하는 청춘들의 모습을 진솔하게 그리고 싶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