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Stories

  • 세계 최초 ‘전기화학 기반 범용 나노플라스틱 ▼센서’ 개발 바이오메카트로닉스학과
    박진성 교수 · 김치현, 박주형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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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초 ‘전기화학 기반 범용 나노플라스틱 ▼센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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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려지는 이산화탄소를 연료와 원료로 만드는 최첨단 기술 기계공학부
    김재훈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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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려지는 이산화탄소를 연료와 원료로 만드는 최첨단 기술

Research News

  • 메타버스기반방사선안전ICT연구센터, 베트남과 방사선 안전기술 공동연구 MOU 체결
    메타버스기반방사선안전ICT연구센터, 베트남과 방사선 안전기술 공동연구 MOU 체결

    메타버스기반방사선안전ICT연구센터, 베트남과 방사선 안전기술 공동연구 MOU 체결 - 베트남 하노이 방사선조사센터와 협력 강화 - 첨단 방사선 검출·모니터링 기술 개발 및 기술인력 교류 본격화 (왼쪽부터) 하노이 방사선조사센터 소장인 판 비엣 끄응, 메타버스기반방사선안전ICT연구센터의 채종서 센터장 우리 대학은 베트남과 원자력 분야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 본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선도연구센터인 메타버스기반방사선안전ICT연구센터(센터장 채종서 교수)는 베트남 원자력연구원 산하 하노이 방사선조사센터(Hanoi Irradiation Center, HIC)와 방사선 안전 분야 공동연구를 위한 상호협력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9월 1일 본교 자연과학캠퍼스(경기도 수원)에서 진행되었으며, 본교 메타버스기반방사선안전ICT연구센터의 채종서 센터장과 하노이 방사선조사센터 소장인 판 비엣 끄응(Phan Viet Cuong) 박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방사선 안전 관련 첨단 방사선 검출 기술 및 환경 모니터링 기술의 공동 개발을 추진하며, 관련 기술인력 교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력은 우리 대학이 독자 개발한 13MeV(메가전자볼트)급 사이클로트론을 통해 더욱 의미를 더한다. 해당 사이클로트론은 한국 정부의 지원 아래 하노이 방사선조사센터에 기증되었으며, 현재 베트남 내 병원에 방사성동위원소를 공급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방사성동위원소는 암 진단 및 치료에 활용되는 핵심 물질로, 이번 협력은 방사선 관련 의료 기술의 확산과 안전성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채종서 교수는 “이번 MOU를 계기로 우리 센터에서 개발 중인 첨단 방사선 안전기술을 베트남 현지에서 실증하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 대학은 이번 국제 공동연구 협력을 통해 국내 원자력 및 방사선 안전기술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아시아 지역 내 방사선 기술 협력의 중심 기관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2025-09-01

  • 우리 대학-KAIST 공동 연구진, 차세대 촉매반응 기술 세계 최초 개발
    우리 대학-KAIST 공동 연구진, 차세대 촉매반응 기술 세계 최초 개발

    우리 대학-KAIST 공동 연구진, 차세대 촉매반응 기술 세계 최초 개발 - ‘카이랄 유기슈퍼산–비스무트 염’ 조합으로 새 비대칭 촉매 시스템 구현 - 의약품·신소재 등 고부가가치 화합물 합성에 폭넓은 활용 기대 화학과 배한용 교수 연구팀은 한국과학기술원 화학과 박윤수 교수 연구팀과 함께, 기존에 없던 방식의 새로운 촉매 반응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카이랄 유기슈퍼산과 비스무트 염을 함께 활용해, 기존 촉매 방식보다 더 정밀하고 효율적으로 분자를 합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촉매 시스템은, 복잡한 구조의 분자를 만들 때 분자의 방향성을 조절해주는 ‘비대칭 촉매 반응(asymmetric catalysis)’ 분야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 연구진은 흔히 사용되던 금속 촉매 대신, 비스무트라는 전이후금속 원소와 강한 산성을 가진 유기물질(카이랄 유기슈퍼산)을 결합해 새로운 반응 조건을 만들었다. 이 조합은 유연하게 작용하며, 촉매가 반응 속도뿐 아니라 분자의 입체 구조까지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에 반응이 거의 불가능했던 α-케토 싸이오에스터라는 물질에 알릴기(allyl group)를 입체선택적으로 도입하는 새로운 반응을 구현해 냈다. 이 반응을 통해, 약물이나 고기능성 소재의 핵심이 되는 구조를 가진 화합물을 99% 이상의 높은 수율과 97%의 광학 순도로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연구진은 실험 결과뿐 아니라 컴퓨터 계산과 정밀 분석을 통해, 이 새로운 촉매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자세히 밝혀냈다. 단순히 새로운 반응을 개발한 것을 넘어, 카이랄 유기슈퍼산이 비스무트와 협동적으로 매우 잘 작동하여 반응 효율과 선택도를 높인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것이다. 배한용 교수는 “이번 연구는 새로운 개념의 촉매 시스템을 제시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다양한 유기화학 반응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윤수 교수는 “성균관대와 KAIST 두 기관의 협력을 통해 실험과 이론 양쪽에서 입증된 이 기술은 천연물, 의약품, 고분자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기반 기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교육부,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2025년 7월 2일 온라인 게재되었다. ※ 논문명: Superacid counteranion as flexible-coordinating ligand for asymmetric organo-bismuth catalysis ※ 학술지: Nature Communications ※ 논문링크: https://www.nature.com/articles/s41467-025-61265-4

    2025-08-29

  • 우리 대학·연세대 공동연구팀, CAR-T 면역항암제 실시간 정밀 측정 기술 개발
    CAR-T 면역항암제 실시간 정밀 측정 기술 개발

    CAR-T 면역항암제 실시간 정밀 측정 기술 개발 - 고형암 치료 CAR-T 세포의 작용 효과를 비침습적으로 정밀 측정 - 항암제 개발과 치료 효과 예측의 새로운 기준 제시 ▲ (왼쪽부터) 교신저자 박성수 교수, 연세대 주철민 교수, 한석규 박사, 연세대 김인경 박사과정 학생연구원 기계공학과 박성수 교수 연구팀이 연세대학교 기계공학과 주철민 교수 연구팀과 함께, 차세대 면역항암제인 CAR-T 세포 치료 효과를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CAR-T 세포가 암세포를 얼마나 잘 죽이는지 몸을 해치지 않고 비침습적으로, 그리고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영상 분석 기술을 만든 것이 핵심이다. 이 기술은 향후 항암제 개발과 효과 평가에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CAR-T 치료는 환자의 면역세포를 변형해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도록 만든 치료법이다. 특히 혈액암에서 뛰어난 효과를 보였지만, 고형암에서는 암세포에 접근하기 어렵고, 치료 효과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방법도 부족해 개발이 쉽지 않았다. 기존에는 세포에 형광 물질을 넣거나 조직을 파괴해야만 치료 효과를 알 수 있었지만, 이번 기술은 형광 없이, 세포를 살린 채로, 암세포가 죽어가는 과정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연구팀은 안과 질환 진단에 쓰이는 '광간섭단층영상(OCT)'을 응용해, 암세포 내부에서 빛이 얼마나 흡수되고 흩어지는지를 동시에 정밀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영상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 항암제나 CAR-T 세포 처리 후 고형암에서 발생하는 세포 사멸 과정을, OCT 기반 이중 매개변수 분석(감쇠계수·후방산란계수)으로 정량화하는 기술 개념도 이를 바탕으로 유방암 세포로 만든 3차원 종양 모델에서 기존 항암제와 CAR-T 치료를 비교한 결과, CAR-T 세포가 단 12시간 만에 암세포를 두 배 이상 빠르게 죽이는 효과를 보였으며, 암세포가 바깥에서 안쪽으로 물결처럼 순차적으로 사라지는 독특한 현상도 관찰됐다. 연구에 참여한 한석규 박사(성균관대/하버드의대)는 “이번 연구는 CAR-T 치료제가 암세포를 어떻게 공격하고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이라며, “앞으로 신약 개발에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인경 연구원(연세대 박사과정 수료)도 “이 기술은 암뿐 아니라 다른 질병 진단에도 응용할 수 있어 의료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우리 대학 글로벌 연구 플랫폼,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Theranostics 2025년 8월호에 게재되었다. ※ 논문명: Dual-parameter tomographic imaging of attenuation and backscattering coefficients for quantitative evaluation of immune cell-mediated cytotoxicity in tumor spheroids ※ 학술지: Theranostics ※ 논문링크: https://www.thno.org/v15p9399.htm

    2025-08-27

  • 실감미디어공학과 송인표 석사과정생, ‘2025 가상융합 혁신인재 심포지엄’ 최우수상 수상
    실감미디어공학과 송인표 원우, ‘2025 가상융합 혁신인재 심포지엄’ 최우수상 수상

    실감미디어공학과 송인표 원우, ‘2025 가상융합 혁신인재 심포지엄’ 최우수상 수상 대학원실감미디어공학과(가상융합대학원) 송인표 석사과정생(실감미디어공학과 IISLAB, 지도교수 이장원)이 ‘2025 가상융합 혁신인재 심포지엄’에서 대학원생 우수연구성과 발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및 가상융합대학원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8월 21일(목) 서강대학교에서 개최되었다. ‘AI 기반, 가상융합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열린 본 행사는 AI 시대의 초지능 사회로의 도약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송인표 원우가 발표한 “Anomaly Detection for People with Visual Impairments using an Egocentric 360-Degree Camera"연구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비정상 상황 탐지(Anomaly Detection) 시스템을 제안한 것으로, 착용형 360도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의 시점에서 영상을 수집하고, AI 기반 분석으로 주변 환경의 위험 요소나 이상 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이 낯선 환경에서도 보다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이 연구는 컴퓨터 비전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회인 IEEE/CVF Winter Conference on Applications of Computer Vision (WACV) 2025에 채택되며, 그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송인표 원우는 “이번 연구 결과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조 기술 개발과 사회적 안전망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AI 기반 돌봄 서비스, 스마트 시티 보행 안전 지원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로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우리 대학은 2023년 가상융합대학원 사업에 선정되어 가상융합서비스 기획과 연구개발 등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갖춘 고급 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성균관대의 연구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로, 가상융합대학원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과 교육·연구 경쟁력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2025-08-22

  • 박별리 교수 연구팀, 광음향 영상 기반 하드웨어 보안 소자 기술 개발
    박별리 교수 연구팀, 광음향 영상 기반 하드웨어 보안 소자 기술 개발

    박별리 교수 연구팀, 광음향 영상 기반 하드웨어 보안 소자 기술 개발 - 웨어러블 보안·차세대 인증 플랫폼 응용 기대 - 빛과 소리를 결합한 물리적 복제방지 기술로 AI 기반 공격도 방어 생명물리학과 박별리 교수 연구팀이 한양대학교 유호천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광음향(Photoacoustic) 영상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보안 소자 ‘광음향 기반 물리적 복제방지장치(Photoacoustic Physically Unclonable Function, PA-PUF)’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PUF(Physically Unclonable Function)는 재료 및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무작위적 불균일성을 활용해 복제가 불가능한 고유 암호 키를 생성하는 기술로, 차세대 하드웨어 보안의 핵심 요소다. 그러나 기존 전자식 PUF는 복잡한 전극 기반 구조와 대면적 적용의 한계, 인공지능 기반 공격에 취약한 문제가 있었다. 박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CuO와 SnO₂ 나노입자를 혼합한 나노복합체에 펄스 레이저를 조사하여 생성되는 광음향 신호를 고유 암호 키로 변환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광음향 영상은 짧은 빛 펄스가 물질에 흡수되며 발생하는 초음파 신호를 영상화한 기술로, 높은 해상도와 빠른 속도로 물질의 광학 특성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 ▲ (a) 광음향 효과를 이용한 PUF 소자. (b) 나노입자 복합체의 주사전자 현미경 이미지 및 성분 분포. (c) 나노복합체 표면에서의 무작위 광음향 신호 패턴 형성 및 측정 과정 모식도. (d) 광음향 신호로부터 구성된 보안 패턴. (e) 유연 PA-PUF 라벨 및 다양한 표면에서의 부착 활용 예시 연구팀은 해당 기술을 통해 초당 약 10⁴ pixels의 속도로 3×3㎟ 대면적에서 고해상도 광음향 영상을 획득하고, 이를 기반으로 250×250 크기의 고밀도 암호 키를 생성하였다. 특히, 전극이나 회로 없이도 곡면, 유연 기판, 심지어 피부 위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보안 소자를 구현함으로써 웨어러블 보안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성능 측면에서도 10개의 소자에서 이상적인 비트 균일도, 기기간 해밍거리, 엔트로피 등 보안 지표를 모두 충족했으며, 로지스틱 회귀, SVM, CNN 등 AI 기반 머신러닝 공격에 대해서도 높은 저항성을 확인했다. 손등에 소자를 부착한 상태에서도 체온 변화, 움직임, 환경 소음 등 다양한 조건에서도 95% 이상의 일치도를 유지하며 작동하는 것을 실험적으로 입증하였다. 박별리 교수는 “이번 연구는 광음향 영상기술을 PUF에 처음 도입한 사례로, 보안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공동연구자인 유호천 교수는 “빛을 소리로 바꾸는 물리적 경로를 기반으로 유연하고 착용 가능한 차세대 보안 플랫폼을 구현한 최초의 성과”라며, “향후 웨어러블 인증, IoT 보안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BK21 FOUR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국제 학술지 Nature Communications에 2025년 8월 8일자로 게재되었다. ※ 논문명: Light in, sound keys out: photoacoustic PUFs from stochastic nanocomposites ※ 학술지: Nature Communications ※ 논문링크: https://doi.org/10.1038/s41467-025-62747-1

    2025-08-21

  • 우리 대학-한국화학연구원 공동연구사업 중간보고 및 간담회 개최
    성균관대-한국화학연구원 공동연구사업 중간보고 및 간담회 개최

    성균관대-한국화학연구원 공동연구사업 중간보고 및 간담회 개최 - 국가전략기술 분야 공동연구 및 우수 인력 육성 위한 협력 강화 우리 대학은 지난 8월 19일(화) 자연과학캠퍼스 삼성학술정보관 7층 Creative Learning Room에서 성균관대학교-한국화학연구원 공동연구사업 중간보고 및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양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연구과제의 중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우리 대학과 한국화학연구원은 2024년부터 공동연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중에 있다. 본 사업은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 융합연구 플랫폼 구축, 산학연 협력 강화 및 우수 연구인력 양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양 기관은 공동연구를 통한 기술 고도화, 공동 인프라 활용 및 인력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연구 역량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본 자리를 통해 통해 현재까지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과제별 추진 전략을 점검하였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중간 성과 발표와 더불어 ▲질적 수준이 높은 연구 성과 창출 ▲우수 연구인력 육성 방안 ▲외부사업 수주 확대 전략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구자춘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공동연구사업은 우리 대학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추진하는 핵심 사업으로, 상당한 예산이 투입된 만큼 연구자들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의 과제 연구책임자이자 KRICT-SKKU 차세대융합연구센터장인 김재훈 교수는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양 기관의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할 수 있어 뜻깊었다. 남은 기간 동안 긴밀히 협력하여 본 사업의 소기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양 기관은 남은 연구기간 동안 기존 성과를 기반으로 한층 발전된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공동연구의 내실화를 통해 질적·양적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2025-08-20

  • 학제 간 경계를 넘은 융합 연구, 양극화된 댓글 네트워크를 확인하다
    학제 간 경계를 넘은 융합 연구, 양극화된 댓글 네트워크를 확인하다

    학제 간 경계를 넘은 융합 연구, 양극화된 댓글 네트워크를 확인하다 - 통계물리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의 결합, 온라인 여론의 감정적 분열 구조 밝혀 - 머신러닝과 네트워크 분석으로 언론 지형과 이용자 반응의 이념적 비대칭성 규명 ▲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김범준 교수, 이재국 교수, 유효선 선임연구원, 이병휘 연구원, 정하웅 교수 우리 대학은 인디애나대학교와 KAIST 연구진과 함께, 2022년 한국 대통령 선거 기간 중 네이버 뉴스 플랫폼에서 수집한 약 33만 건의 기사와 3,692만 건의 댓글을 분석해 온라인 뉴스 생태계의 정치적 양극화와 감정적 분열 구조를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통계물리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의 융합을 통해 수행되었으며, 본교 물리학과 김범준 교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이재국 교수, 테크놀로지와민주주의연구소 유효선 선임연구원, 인디애나대 이병휘 연구원, KAIST 정하웅 교수가 참여했다.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Physica A: Statistical Mechanics and its Applications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기사나 댓글의 내용을 분석하지 않고 댓글 수와 공감·비공감 반응만으로 언론사의 정치 성향을 추정하는 새로운 기법을 제안했다. 그 결과, 보수와 진보 성향의 언론사들이 명확히 양분되는 군집을 이루며, 댓글 작성자의 정치 성향 역시 이원적으로 분포해 있다는 것을 밝혔다. 또한, 정치적으로 극단적인 이용자일수록 댓글 활동이 더 활발할 뿐만 아니라. 유사한 정치 성향을 공유하는 사람들끼리 댓글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에코 챔버(Echo chamber)’ 구조도 확인했다. ▲ 댓글 작성자 중에는 정치적으로 극단적인 이용자들이 많았으며(a), 이들의 댓글 활동이 활발할 것으로 나타남(b). x축에서 –1은 진보, +1은 보수를 의미함. ▲ 정치적 성향이 비슷한 이용자들끼리 같은 뉴스에 댓글을 다는 양극화된 네트워크를 확인함. 댓글에 대한 감정 반응에서도 진보와 보수 성향 이용자의 차이가 뚜렷했다. 보수 진영 이용자는 자기 진영에 공감을, 상대 진영에는 강한 비공감을 표현한 반면, 진보 진영 이용자는 중도 성향의 이용자에게 더 많은 반응을 보이는 비대칭적 감정 극화 양상이 확인되었다. 연구진은 이를 “감정의 네트워크 구조 자체가 진영에 따라 비대칭적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해석했다. 또한 댓글 반응 패턴만을 활용해 뉴스 기사의 정치 성향을 예측하는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한 결과, 언론 기사의 내용을 전혀 이용하지 않고도 높은 정확도로 기사의 정치 성향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을 보였다. 이는 이용자의 집합적 반응만으로도 언론 지형을 효과적으로 추론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연구는 통계물리학의 정량 분석과 미디어 이론이 결합된 학제 간 협업의 모범 사례로, 온라인 공간의 이념적 분열이 단지 ‘의견 차이’가 아니라 ‘감정 구조의 단절’로 작동하고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연구진은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되는 시대, 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공론장의 작동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민주적 소통 구조 설계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학술지: Physica A: Statistical Mechanics and its Applications ※ 논문명: Network analysis reveals news press landscape and asymmetric user polarization ※ 논문링크: https://doi.org/10.1016/j.physa.2025.130842

    2025-08-14

  • 한국중부발전x성균관대학교 지능형로봇기술개발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
    성균관대–한국중부발전, 지능형 로봇 기술개발 및 인재 양성 업무협약

    성균관대-한국중부발전, 지능형 로봇 기술개발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 ▲ 성균관대-한국중부발전 지능형 로봇 기술개발 및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 공과대학 지능형로봇학과(문형필 학과장)는 지난 8월 13일(수) 자연과학캠퍼스 제1공학관 23217호에서 한국중부발전과 ‘지능형 로봇 기술개발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본교 지능형로봇학과와 한국중부발전은 ▲지능형 로봇 개발 관련 교육, ▲공동연구 및 기술 협력, ▲세미나·연구발표회·초청강연회 등 인적·기술 교류, ▲학술·교육 활동을 위한 보유 시설 방문 및 공유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구자춘 산학협력단장, 김태성 공과대학장, 류창국 기계공학부장, 문형필 지능형로봇학과장, 휴고 로드리그 교수, 유현우 교수, 최문택 교수, 김규남 교수가 참석했으며, 한국중부발전에서는 김종서 발전환경처장, 박상철 부장, 정창우 차장이 함께해 총 11명이 참석했다. 우리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발전 산업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일 첨단 지능형 로봇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2025-08-14

  • 우리 대학 연구팀, 유기 반도체의 성질 자유자재로 바꾸는 기술 개발
    강보석 교수 연구팀, 유기 반도체의 성질 자유자재로 바꾸는 기술 개발

    강보석 교수 연구팀,유기 반도체의 성질 자유자재로 바꾸는 기술 개발 - 불순물 농도 조절로 전기 흐름 방향 전환 원리 밝혀 - 하나의 소재로 p형·n형 모두 구현… 차세대 전자기기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 ▲ 강보석 교수 성균나노과학기술원 강보석 교수 연구팀이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조길원 교수 연구팀과 함께, 유기 반도체의 성질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원리를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이 연구는 재료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 Advanced Materials에 최근 게재됐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불순물(도펀트)’을 얼마나 넣느냐에 따라, 유기 반도체 안에서 전기가 흐르는 방식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이 원리를 이용하면, 하나의 반도체 재료로 서로 다른 두 가지 성질(p형과 n형)을 모두 구현할 수 있어, 미래형 전자기기를 더욱 간단하고 유연하게 만들 수 있다. 기존의 반도체는 실리콘처럼 딱딱한 무기물이 주로 사용됐지만, 최근에는 잘 휘어지고 가벼운 ‘유기 반도체’가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유기 반도체는 대부분 한쪽 방향(p형)으로만 전기가 잘 흐르고, 반대 방향(n형)으로는 성능이 떨어져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강보석 교수 연구팀은, 도펀트를 넣는 양을 조절해 이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실마리를 찾아냈다. 특히 도펀트를 많이 넣었을 때, 반도체의 내부 구조와 전하 이동 경로가 변화하면서 p형에서 n형으로 성질이 바뀌는 ‘극성 전환’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확인했다. ▲ (위) 도핑 농도에 따른 유기반도체 박막 내 고분자 사슬 구조 변화 및 전하 이동체 생성 양상 (아래) 고분자 반도체-도판트 p-n 다이오드 소자 모식도 (p형 고분자 반도체와 이를 도핑하여 극성 전환한 n형 고분자 반도체를 활용) 이 원리를 실제 소자에 적용해 본 결과, 하나의 재료로 만든 유기 반도체 소자에서 p형과 n형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었고, 전기를 한 방향으로만 흐르게 하는 정류 성능도 수만 배 이상 향상되었다. 이는 복잡한 회로 설계 없이도 고성능 유연 전자기기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적 돌파구로 평가된다. 강보석 교수는 “이번 연구는 유기 반도체 안에서 성질이 바뀌는 원인을 분자 수준에서 명확히 밝힌 것”이라며, “앞으로 유기 반도체를 이용한 웨어러블 기기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개발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개인기초연구, 나노·소재기술개발, 미래기술연구실 및 국가핵심소재연구단 사업을 통해 수행됐다. ※ 논문명: Accompanying Structural Transformations in Polarity Switching of Heavily Doped Conjugated Polymers ※ 학술지: Advanced Materials ※ 논문링크: https://advanced.onlinelibrary.wiley.com/doi/10.1002/adma.202505945

    2025-08-14

  • GFRC 김현준 학부연구생, 최상위 SSCI학술지 논문 게재
    GFRC 김현준 학부연구생, 최상위 SSCI학술지 논문 게재

    GFRC 김현준 학부연구생, 최상위 SSCI학술지 논문 게재 ▲ 류두진 교수, 김현준 학부연구생 Global Finance Research Center(GFRC, 다산경제관 32318B)의 김현준 학부연구생이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 「Short squeeze risk and price impact」이 Business/Finance 분야 최상위 SSCI 학술지인 Finance Research Letters(IF=6.9)에 게재됐다. 이번 논문은 GFRC 센터장 류두진 교수의 지도와, 해외 석학이 참여하는 ‘GFRC Saturday Seminar’를 거쳐 완성됐다. 연구에서는 공매도(short-sale) 투자자가 불리한 가격에서 주식을 되사야 하는 상황(Short squeeze)을 사전에 인지하고 이를 회피하기 위해 취하는 균형 상태가 존재함을 이론적·실증적으로 규명했다. 김현준 학부연구생은 “평소 재무금융 연구에 관심이 많았는데, GFRC에 합류한 이후 해외 저명대학 교수님들로부터 상세한 피드백을 받고, 선배 연구원들로부터 연구 노하우와 방법론을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연구에 몰입하여 GFRC에서 많은 연구성과를 쌓아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GFRC는 앞으로도 국내외 저명 학술지 게재를 비롯해 다양한 연구 성과를 통해 글로벌 금융 연구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논문 게재정보는 다음과 같다. ※ 논문명: Short squeeze risk and price impact ※ 저널: Finance Research Letters ※ 저자명: 제1저자 Kim, H.(김현준, 소속:SKKU GFRC), 교신저자 Ryu, D.(류두진) ※ DOI: https://doi.org/10.1016/j.frl.2025.108147

    2025-08-13